칼럼

<17.09.10> 하나님의 역사 속에 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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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adulmok 날짜1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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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함께 _2017.09.10

 

하나님의 역사 속에 선 사람들

_윤혜경 운영위원

 

나들목 교회를 처음 방문하게 된 것은 2008년 남편과 결혼으로 대표목사님께 인사드리러 올 때였

습니다. 첫 예배의 낯설면서도 이상하게 익숙한 그 기억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 후 삼형제의 엄마

가 되었고 더불어 교회에서는 하늘가족에서 언약가족으로 그리고 헌신가족을 거쳐 목자가 되었고,

작년 말부터는 운영위원으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지난 9년동안 나들목에 있으면서 기억에 남는 것

은, 여러 분들의 세례식과 목자 파송식, 얼마 전의 한 목자 부부의 은퇴식, 그리고 나들목 하늘교회

와 나들목 일산교회를 떠나 보냈던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이유는 누군가의 성

장과 교회와 가정교회의 성장은 하나님께서 직접 일하시는 현장을 직접 목도하는 것과 같기 때문

입니다. 그것이 제가 목자로 헌신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구요.

 

지금 나들목은 네트워크 교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험한 광야 같은 인생길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회복을 가정교회와 교회 공동체 안에서 경험하였기에 무척 기대됩니다. “하나님의 역사 속의 선 사

람들” 이란 찬양의 제목처럼 분명한 것은 나들목 교회의 성장과 변화 그 역사적 현장 속에 저도 포

함되었다는 사실 그 자체만으로도 기대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얼마 전 가교의 한 자매의 나눔을 듣

고 기대로 끝나는 것이 아닌 적극적인 동참의 표현으로 기도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그 시작은 주

보에 매주 실리는 가정교회 공동기도 제목에 맞춰 네트워크 교회와 나들목 공동체를 위한 기도, 그

리고 마지막으로 가정교회 식구들을 위한 중보 기도를 하는 것에서부터입니다. 덕분에 가정교회가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 늘었습니다(하다보면 10분으로 어림 없더라구요). 요즘 어려운 상황의 가족

도 많고 저희 부부도 약간의 지침도 있었는데, 그 시간을 통해 성령님의 위로와 회복을 경험하게 되

었습니다. 시작은 어색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도의 시간이 저희 부부와 가교 식구들에게 특별

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집중적으로 네트워크 교회를 위해 기도하다 보니 네트워크 교회가

인생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전가족 수련회 영성 훈련에서 예화로 들었던 ‘생택쥐베리의 어린왕자’를 듣고, 오랜만에 다시 읽었

습니다. 내용 중 ‘지구에서 만난 5천 개의 장미꽃보다 어린왕자의 한 송이 장미꽃이 특별한 이유는

그 꽃을 위해 시간을 들이고 관계를 하였기 때문이다’라는 내용이 떠오릅니다. 네트워크를 준비하

는 시점에 아직 많은 분들이 네트워크 교회가 낯설게 또는 멀게 느껴질 겁니다. 하지만, 하늘 가족들

이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얼마 전 시작된 토요 아침 예배, 월례 토요 오후 기도회, 그리고 가정교회

기도시간을 잘 활용한다면 시작은 네트워크를 위한 기도회지만, 그 시간은 스스로영성을 점검하며

회복될 특별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기도의 동참은 새로운 발걸음을 준비하는 나들목의 역

사적 현장 속에서 우리가 성령님의 도구로 사용되는 걸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 Let us keep in step with the Spirit ” (갈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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