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17.11.12> 목자 수련회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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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adulmok 날짜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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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 수련회를 마치고

_ 신혜경 상임 운영위원

 

푸르고 높은 가을 하늘이 선물처럼 찾아온 10월의 셋째 주 토요일.
나들목의 목자들은 각자의 일상을 멈추고 목자 공동체로 모여서, 하반기 수련회로 하루의 일상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기도의 영성을 함께 훈련하고, 11개 조로 나누어서 나들목 목자로서의 여정을 나누는 풍성한 시간을 보내면서 '목자들의 영성이란?' 이란 주제로
조별 발표도 하는 귀한 시간을 함께했습니다.

 

나들목 목자의 영성은?

낙지부동, 사랑의기다림, 울고웃고, 언제나 공사중, 사리열개, 견딤, 생채기, 상비군, 그의 길을 쫓음, 끝까지 버티는 것, 깊어진 사랑

 

결코, 웃으면서만 말할 수 없는 이야기들을, 웃음과 박수로 함께 공감하고 격려하는 모습은 참 아름답고 감동이었습니다. 인간의 약함과 한계를 많이 경험하지만, 이것이 가능한 것은 우리의 목적이 분명하고 같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같은 마음으로 우리 나들목 공동체 모두는 지금까지 함께 걸어왔고 앞으로도 걸어갈 것입니다.

 

교회다운 교회를 통해 이 땅의 회복과 치유를 간절히 원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깊이 알아가면서, '나는' '우리는' 할 수 없지만 생명과 소망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교회의 머리 되시기에, '그분'의 능력 안에서 순종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이제 나들목교회는 하나님의 부르심이라고 분별한, 그 새로운 길을 따라가는 예수를 따르는 무리입니다.

 

지금, 고개를 돌려서, 지나왔던 길을 돌아보니, 하나님의 은혜와 십자가의 사랑으로 구원받은 자가 나였고, 우리였음을 봅니다. 또한 나들목 공동체가 함께 걸어온 발자국들을 보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깊이 새겨져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복음의 진리와 사랑의 은혜를 감사하며, 심기어진 곳에서 교회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는 책임 있는 그리스도인, 주님의 마음과 뜻을 알아가고 그리스도의 본을 받아서 생명력 있는 교회를 세우며, 다음세대에게 잘 전수하기 위하여

자기의 몫을 다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바로 우리들이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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