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17.12.10> 한해를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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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adulmok 날짜17-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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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함께 _2017.12.10

 

한해를 돌아보며  _ 진영록 상임위원

 

2017년도 끝자락으로 흘러가고 있다. 이제 곧 2018년 새해를 맞이한다. 항상 이맘 때, 세월이

너무 빨리 가고 있다는 것과 나는 화살같이 흘러가는 세월을 따라잡아 계획한 것을 실천하고

성장했는지 돌아보면서 좌절한다. 아울러 나도 모르게 나이를 먹고 있다는 사실에 또 놀란다.

아직까지 무슨 일이든지 새롭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몸이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경험하면서 우울한 감정이 들기도 한다. 이럴 때 한 해를 돌아보며 감사한 것을 생각하면 우울한

감정이 사라지고 내 삶 속에 작지만 기쁨과 보람의 순간이 있었다는 것을 발견하고 그땐 느끼지

못했지만 주님이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다시 한번 내 안에 생동감이 있음을

경험하게 된다.

 

그중 내가 속한 공동체와 관련된 것을 나의 관점으로 나누어 보겠다. 우선 올해 내가 섬기는

가정교회에 새 식구가 많이 입양되어 개인적으로 좋은 형제, 자매를 사귀게 된 것이 감사하고

기쁘다. 매주 드리는 가정교회 예배를 통해 부족한 나를 깨우쳐 줘서 감사하다. 새롭게 알게 된

형제 중에서 진리에 관심 많고 알기 위해 노력하는 형제와의 대화가 즐겁고, 그 대화에서 부족한

날 깨우치는 기쁨을 경험하게 된다. 내가 속한 마을 목자들과 지역에 대한 비전과 공동체의

나아갈 바를 이야기하면서 같이 꿈꾸는 한 해가 되어 기쁘다. 특히 권역 네트워크로 나가기 위해

함께 논의하면서 과거에 가진 공동체 비전을 생각하며 용솟음치는 기쁨과 감격을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어 감사하다. 네트워크로 가는 준비를 하면서 같은 권역에 헌신하는 목자들과

기도하며 나누는 시간도 개인적으로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다. 아울러 올 초 이끄미로서 풍삶초,

풍삶약으로 복음을 전한 경험은 내 안에 복음을 정리하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 아울러 참으로

훌륭한 형제와 4개월 이상 사귐으로 나를 돌아보게 되고 좋은 형제를 알게 된 기쁨이 있기도 하다.

그밖에 매주 드려진 많은 예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생각하고 때로 시도하는 순간이

있음을 보게 된다. 이렇게 신앙의 여정에서 나들목 공동체와 더불어 한 해를 보내면서 알게

모르게 성장하는 내 자신을 바라보며 감사하게 된다.

 

2017년은 종교개혁 500주년이라는 거대한 타이틀로 시작한 한 해지만 내가 몸담은 한국

교회를 보면 많은 아픔과 슬픔을 경험하게 된다. 그래도 내가 속한 나들목 공동체 보호 속

에서 나는 이렇게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니 감사와 함께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내가

속한 나들목 공동체를 통해 이 땅에 주님의 뜻이 더욱 드러나는 내년, 아니 10년 뒤를 생각

하면 우선 나부터 더 정진해 나가야겠구나 하는 다짐하게 된다. 지금의 나를 있게 하고

나아가게 한 나들목 공동체가 있고 그 안에 속해 있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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