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터

16-12-15 08:49

나의 생각을 바꾸어 준 사람들이 있었다

kihyock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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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먹고 지혜를 가르치고 지혜를 배우기

 

어떤 사람이 지혜 있는 사람인가? 사물의 이치를 아는 사람이 누구인가? 지혜는 사람의 얼굴을 밝게 하고 굳은 표정을 바꾸어 준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앞으로 일어날 일을 말하여 줄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전도서 8:1,7)

 

 

 

지혜는 사람의 얼굴을 밝게 하고

굳은 표정을 바꾸어 준다.”

 

 

어제 올 해 입사한 신입직원들에 대해 수습평가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그동안 배운 것 들은 무엇인지, 어려움은 어떤 것이 있었고 어떻게 해결했는지,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등등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돌아보면 내게 도움을 준 사람들로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내 생각과 고정관념을 바꿀 수 있도록 했던 사람들>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분들은 비정상적이라 생각했던 상황이 정상상황임을, 당연하지 않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당연한 것임을 나에게 납득시킨 사람들입니다. 그분들과 이야기하고 나서 나를 둘러싼 환경이 바뀐 것은 하나도 없었지만 내 눈에 보이는 환경은 그 전과 분명 다르게 느껴졌던 것입니다. 그분들이 지혜로운 분들이었기에 내 굳은 표정을 바꾸어 주었던 것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앞으로 일어날 일을 말하여 줄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

 

아침 출근길에 운전대를 잡고 있었지만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가끔씩 정신이 들 때는 벌써 여기를 지나고 있네하고 마치 내가 다른 사람의 차를 타고 있는 것 같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만큼 이제 출퇴근 길이 무의식적으로 운전을 해도 될 만큼 내게 익숙해 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처음 운전을 배울 때 운전의 선배들이 해 준 이야기들이 지금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브레이크는 한 번에 밟지 말고 나눠서 밟아라.”, “비탈길에서 멈추었을 때는 사이드브레이크를 사용해라.”, “눈길, 빙판길에 승합차를 운전하려면 무게중심을 맨 뒷좌석에 두도록 사람들을 뒷줄부터 앉혀라.” 등등

 

가끔은 가보지 못한 길을 운전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 조수석에 앉은 사람이 그 길을 이미 가본 사람이라면 운전에 도움이 됩니다. “저 앞쪽에서 3차선으로 갈아 타세요.”, “여기부터는 1차선이 밀립니다.”, “급커브 구간이 생각보다 길게 나옵니다.” 등등 그 사람들의 조언을 잘 들으면 운전을 보다 편안하게 할 수 있고 재수없이 잘못된 차선에 끼어서 다시 빠져나오니라 용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내가 나를 따라오는 인생의 후배들의 삶에 노련한 가이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나또한 인생을 살아가면서, 인생의 선배들에게 배우며 이 길을 걸어가고 있지만 이 모든 과정을 통해 내가 배운 것들을 또 다른 사람들에게 잘 이야기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다른 인생의 하루가 밝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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