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터

16-12-23 11:12

가교형제를 만나러 가던 길에 생각한 것

kihyock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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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먹고 영적 커리큘럼을 따라가기

 

여러분이 주님께 합당하게 살아감으로써, 모든 일에서 그를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서 열매를 맺고, 하나님을 점점 더 알고, 하나님의 영광의 권능에서 오는 모든 능력으로 강하게 되어서, 기쁨으로 끝까지 참고 견디기를 바랍니다.(골로새 1:10~11)

 

어제는 퇴근 후에 여의도에 있는 가교 형제를 만나러 갈 일이 있었습니다. 어둠 컴컴한 시간이고 도로가 복잡해 길을 잘 못 들게 되었습니다. 10분 정도를 돌아서 다시 원위치에 오게 되었는데 힘이 쫙 빠졌습니다. 언젠가 교회 예배에서도 소개된 단어지만 링반데룽이란 말이 있습니다. 방향감각을 상실하고 제자리를 맴도는 것을 말하는데 등반이나 탐험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인 증상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고, 하나님을 점점 더 알아가고, 강하게 되는 것이 정상적인 영적 성장일 것입니다. 그러나 신앙의 링반데룽에 빠진 사람들은 매년 제자리를 맴돌다가 절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가교형제와는 그런면에서 교회의 영적 지도자들이 고민하면서 만들어 놓은 신앙의 디딤돌 코스를 성실하게 밟아가는 것이 이런 맴돌이 현상에 빠지지 않는 길이라는 것을 나누었습니다. 제대로 된 건전한 신앙의 프로그램들이 있는데 그런 것을 놔두고 자신이 혼자 이런저런 매일의 결심과 각오를 통해 성장해 보겠다고 하는 것은 그리 지혜로운 방식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마치 학교의 커리큘럼과 수업시간들이 있는데 그런 것을 떠나 자신이 생각한 방식대로 공부를 하겠다고 하는 것과 같은 맥락일 것입니다. 아주 탁월한 사람에게야 학교 커리큘럼보다 자신의 방식으로 하는 것이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그런 사람은 드물 것입니다. 영적 성장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합니다. 좋은 시스템에 자신을 맡기는 것 만으로도 기본적인 성장은 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데 그런 것을 등안시 여김으로써 최소한의 성장도 없이 영적 링반데룽에 빠져 고생할 수 있는게 우리의 상황이 아닌가 합니다.

 

생각해 보니 내 생활에서도 교회에서 제시하고 있는 건강한 영적습관의 가이드를 지키지 못하는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공식적인 영적 수업시간에 좀 더 집중해야 되겠습니다. 영적커리큘럼, 영적수업시간에 충실한 것이 지혜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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