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터

17-01-08 21:34

올바른 질문의 중요성

kihyock35
댓글 0

도시락 먹고 인생의 중요한 질문을 던지기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네가 이스라엘의 선생이면서, 이런 것도 알지 못하느냐?”(요한복음 3:10)

 

 

"사람이 늙은 뒤에, 어떻게 다시 태어날 수 있겠습니까?”

 

어제는 아이들 방학을 맞아 바람의 쐬러 파주 <지혜의 숲>에 다녀왔습니다. 책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고 차도 한잔씩 자유롭게 마실 수 있는 곳이라 좋았습니다. 절판된 피터 드러커 교수의 책 한 권을 발견하였습니다. 앞부분 소개의 글에 드러커에 대한 인상깊은 문장이 있었습니다. “드러커는 올바른 질문을 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었다!” 내가 가장 힘들어 하는 것 중 하나가 질문을 하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질을 꿰뚫을 수 있는 질문을 할 수 있다면 우리는 삶에서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핀잔을 들었지만 니고데모는 어떻게 보면 순진해 보이는 질문을 던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질문은 적어도 순수한 궁금증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인생의 많은 고뇌와 질문들이 있지만 그것을 마음 깊이 파묻어 놓거나 잠시 만지작 거리다가 잊어버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떤 질문들은 반드시 주님 앞으로 가져나가서 야곱처럼 그 답을 얻기 위해 씨름해야 할 것도 있습니다. 거기에 우리의 영원한 운명이 달려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네가 이스라엘의 선생이면서, 이런 것도 알지 못하느냐?”

 

리더가 된다는 것, 이끄미가 된다는 것의 책임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예전에는 교회를 몇 년 다녔다는 것이 일종의 자랑처럼 생각되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누군가 내 신앙에 대해 물어보면 저 교회에서 교사만 10년째 하고 있어요라는 식으로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신앙이란 연수에 비례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잘 못 된 신앙을 가지고 오래 정진하는 바람에 정말 돌이키기 어려울 정도로 이상하게 변한 신자들을 가끔씩 만나곤 합니다. 예수님이 지적한 니고데모의 문제 중 하나는 종교 지도자로서 자신들의 중요한 신앙의 유산에 대해 그가 의미를 잘 모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 하여 나 또한 내가 몸 담고 있었던 중요한 신앙의 유산에 대해 좀 더 깊이 알아가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