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터

17-01-21 08:58

한 겨울에 생각해 보는 시냇가에 심기운 나무

kihyock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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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먹고 주님께 나아가기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생명의 빵이다. 내게로 오는 사람은 결코 주리지 않을 것이요, 나를 믿는 사람은 다시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요한복음 6:35)

 

 

 

 

 

하늘에서부터 너희에게 빵을 내려 주신 이는 모세가 아니다.

 

 

 

표징을 보여 달라고 하지만 표징을 보여주시는 분보다 표징 자체에 관심이 있습니다. 빵만 계속 내려준다면 모세건, 하나님이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게 우리입니다. 우리가 판단하고 재단하는 예수는 우리에게 어떤 떡고물을 주시느냐에 따라 달려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밀어주지는 않는 예수는 참 나쁜 신’, 노골적으로 그렇게까지 이야기 할 수는 없으니 좀 거리를 두며 내가 당신의 처사에 기분이 나쁘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은 그런 분으로 남겨두고 싶어합니다.

 

 

 

나를 믿는 사람은 다시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인생의 중반부에 들어와서 초조함과 조급함으로부터 조금씩 벗어나는 것 같아 스스로 다행이라 생각이 듭니다. 목마름이 주님 앞에 나아가야 해결되는데 우물가의 여인처럼 잠시 한 모금 목을 축이다가 사라질 것들을 통해 해갈하려고 하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오랜 묵상의 전통들을 보니 항상 시편을 가지고 훈련을 하는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시편은 복있는 사람과 악인에 대한 묘사인데 복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낮밤으로 묵상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한 겨울이라 마른 나무와 그 위에 덮인 눈들만 보이지만, 시냇가에 심기운 푸르고 열매가 풍성한 나무를 상상해 봅니다. 생명의 근원 되시는 주님께 내 영혼의 뿌리를 더욱 깊이 내려야 되겠습니다.

 

 

 

 

 

내가 내 뜻을 이루려고 해서가 아니라

 

 

 

예전 직장은 의류회사였는데 디자이너가 가끔씩 난해한 스타일의 옷을 디자인하기도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런 스타일은 심중팔구 판매율이 저조했는데 그럴때면 사람들이 디자이너가 자아실현을 하려고 했군하며 수군덕거리곤 했습니다.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 것이 우리 본능입니다. 내 마음대로 하다가 인생이 꼬이고 잘 안될 것을 알지만 여전히 내 인생의 주도권을 주님께 넘기고 싶어하지 않는게 문제입니다. 예수님 조차도 자신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죽기까지 순종하셨다는 사실을 묵상해 봅니다. 오늘도 나를 향한 아버지의 뜻과 내 소명을 이루기 위해 한 발 더 전진하기를 소망합니다.  

 

집은 따듯하고 바깥 날씨는 매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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