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터

17-03-28 11:32

사명에 시선을 고정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kihyock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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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먹고 사명을 붙들고 늘어지기

 

 

 

아말렉 사람과 가나안 사람이 거기에서 너희를 기다리고 있다. 너희는 칼을 맞고 쓰러진다. 너희가 주를 등지고 돌아섰으니, 주께서 너희와 함께 계시지 않는다."(민수기 14:43)

 

 

 

불신과 무모한 신앙 가운데 널뛰기를 하며 우왕좌왕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두 가지 극단적인 상황가운데 하나님은 여전히 계시지 않습니다. 공동체 내에 혼돈과 죽음이 불신의 결과로 따라옵니다.

 

 

 

왜 줄곧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손길을 경험했던 이들에게 이런 비극이 발생되었는가 생각해 봅니다. 그동안 자신들이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지를 제대로 돌아본다면 그곳에 하나님이란 분이 계셨다는 것을 분명 놓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인간이 합리적인 것 같으나 여전히 감정에 의지하기 쉬운 존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머리속에서 분명히 존재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은 산지를 돌아보고 난 뒤 두려움의 감정에 휩싸이자 원망의 대상이 되어 버리고 만 것입니다. 그리고는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없이 이렇게 하면 될 것 같은데~’라는 인생의 함정에 빠지고 된 것입니다. 하나님 없이 자기가 동분서주하며 일들을 엉망진창으로 만듭니다. 그것이 자신의 인생이라면 더욱더 결과는 참혹합니다.

 

 

 

조직 속에 있으면서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훈수를 둘 때에는 잘 보이던 것도 내가 거기에 연루될 경우에는 쉽게 판단착오에 빠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주어졌던 사명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 이들의 사명은 약속의 땅을 정복하고 그곳에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중도에 이런 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각자 자신들만의 기대들이 생기고 목적들이 들어오면서 분명한 사명은 흐릿해 집니다. 자신들이 여전히 수고해야 할 것들은 잊은체 밥상에 숟가락 하나만 더 올려놓고 싶은 심리상태가 됩니다. 막상 그 사명을 이룰 문앞에 도달했을 때에는 그 사명은 온대간대 없고 개인의 이슈만이 남아 있습니다.

 

 

 

사명이 뚜렷하지 않을 때, 자신이 그 사명을 이룰 주체가 아니라 시킨 것을 수행하는 사람으로 추락하게 됩니다. 사명이 뚜렷하지 않을 때 삶이 좋을 때는 별일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삶의 어려운 구간에 봉착하면 불평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에 땅에 들어가는 것은 모세의 사명만이 아니었습니다. 공동체에 주어진 사명에 자신의 사명을 얼라인시키지 못했을 때 어떤 삶을 살게 될지 생각해 보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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