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터

17-03-31 08:39

생산성에 대해

kihyock35
댓글 1

도시락 먹고 영적 깨진 유리창을 보수하기

 

 

 

그 때에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그 사람은 반드시 죽여야 한다. 온 회중은 진 밖에서 그를 돌로 쳐야 한다."(민수기 15:35)

 

 

 

김영란 법이 처음 제정되고 나서 어떤 학생으로부터 캔커피 하나를 받았다고 신고를 당한 교수이야기가 뉴스에 떠돌았던 것이 생각납니다. 교통법규가 새로 제정되면 경찰들은 방송 카메라를 대동한 체 본보기 단속을 합니다. 오늘 안식일에 대한 엄정한 명령을 지키지 않은 한 대담한 사람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한 개인이 휴일에 나무를 한 것이 뭐 그리 큰 잘못이냐고 생각할 수 있으나 공동체 전체의 맥락에서 그 파급효과는 해석되어야 할 것입니다. 

 

 

 

범죄학자 제임스 윌슨과 조지 켈링은 다양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깨진 유리창 법칙>이라는 유용한 개념을 만들었습니다. 깨진 유리창을 그대로 방치해 두면 도덕적 헤이와 범죄율이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유리창이 계속 깨어진 체로 놓여 있다는 것은 주인이 그 건물에 대해 관심이 없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고, 그 지역은 상대적으로 관심지역이 아니기에 상대적으로 범죄를 저지르기 좋은 지역이라는 인식이 드는 것입니다. 안식일에 나무를 하는 사람이 멀쩡하다면 속으로 나무를 하고 싶었지만 참고 있었던 사람들이 너도 나도 안식일에 나무를 하러 쏟아져 나오고 말 것입니다.

 

 

 

헨리 나우웬은 Life Sign이란 책에서 두려움이 아닌 사랑의 집으로 우리를 인도할 세 가지 표지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그것은 친밀함’, ‘풍성함그리고 희열입니다. 풍성함에 대해 설명하면서 열매맺음과 생산성에 대해 대비해서 이야기 합니다. 생산성의 신화에 사로잡혀 있는 오늘날의 우리는 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곧 열매맺는 삶이라고 착각하는 함정을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느슨해져 있는 나의 삶에는 무수히 많은 깨진 유리창이 있음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그 영적 깨진 유리창은 내가 하나님 앞에 나가 그분의 말씀을 듣고, 기다리고, 인내해야 하는 순간조차도 생산적이어야 한다는 강박으로 무엇인가 열심히 뛰어다닌 결과임을 반성하게 됩니다. 진리되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진정으로 내가 풍성한 열매를 맺는 비결임을 다시 마음판에 새기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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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carus 17-03-31 09:08
    비밀글 비밀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