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터

17-04-04 08:41

장차 임할 영광의 날을 바라보다

kihyock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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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먹고 슬픔을 잊게 해 줄 영광을 바라보기

 

 

 

그들은 "도대체 '조금 있으면'이라는 말씀이 무슨 뜻일까? 우리는, 그가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다" 하고 말하였다.(요한복음 16:18)

 

 

 

퇴근하고 아들과 식탁에 앉아 있는데 아들이 물어봅니다. “아빠 사람이 1만 년을 살 수 있는 날이 올까요?” 독특한 사고구조에서 나오는 독특한 질문입니다. 200년 정도 살 수 있냐고 물어본다면 좀 더 과학적으로 답변을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1만 년이라고 물어보니 답변이 달라집니다. “사람은 없어지지 않고 영원히 살아간단다.” 그리고 주님이 다시 오실 날에 일어날 육신의 부활과 영원한 삶에 대해 설명해 주었습니다. 아직 무슨 얘기인지 잘 알아듣지 못하는 것 같으나 엄연한 진리 입니다.

 

 

 

예수가 영광을 받을 날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그 날은 제자들에게 충격적이고 슬픈 날처럼 여겨지지만 나중에 그 의미를 알게 될 것입니다. 그날은 인간세상에 드리워졌던 저주가 마침내 풀리는 날이요, 세상의 권세를 잡은 자에 대한 하나님의 승리의 날입니다. 어쩌면 우리도 마지막 날에 있을 진정한 영광이 무엇일지 잘 모른체 하루하루 신앙생황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수께서 다시 오실 날은 우리 믿는자들에게 무척 당황스러운 날이 될텐데 내가 한 것에 비해 내게 주어지는 영광이 너무 크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일생을 살면서 내가 한 것에 비해 과분하게 대우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예수께서 다시 오실 그날에 내 

입에서 나오는 말은 이런 것일 것입니다. “아니 내가 그 따위로 신앙생활을 했는데 이렇게 엄청나게 좋은 것들을 받

다니,,,이럴 줄 알았으면 내가 좀 더 잘 할 걸,,,”

 

 

 

가교 식구들과 성경읽기를 줄기차게 해 나가고 있습니다. 어제는 이번주 성경읽기 목표인 요한계시록을 읽는데 본문속

서 십자가에 달리신 모습과는 전혀 딴판이신 예수님의 모습을 마주쳤습니다. 요한에게 본것을 기록하라는 엄청난 

음성과 함께 나타나신 일곱 촛대사이에 계신 분, 오른손에 일곱 별을 쥐고 계시고, 입에서 날카로운 양날검이 뻗어나

오고, 얼굴은 해와 같이 빛나는 분이었습니다. 뭐 좀 아는 듯 깝쭉대지만 나는 여전히 나를 위해 돌아가신 주님에 대해,

그리고 그분이 나를 위해 준비해 두신 영광스러운 삶에 대해 전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행인 것은 예수님의 제자들조차도 예수님을 잘 몰랐다는 것이고, 예수께서도 제자들의 무지에 대해 그리 엄격하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슬픔의 날에 어떻게 대처해야 한다고 자세히 이야기 하지 않으십니다. 그저 그렇게 슬픈 날이 올

것이고 그 뒤에 다시 그 모든 것일 잊게 만들 더 영광스러운 기쁨의 날이 올 것이라고 말씀하실 뿐입니다. 설명해 봐야 잘

이해를 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둠 가운데 스위치를 찾으러 벽을 더듬듯이 어느날 내게 찾아올 그날의 영광에 

대해 생각해 보는 아침입니다. ‘소망함이라는 단순한 어휘 속에 머물며 그것이 무엇이든 주님께서 주실 엄청난 선물에

미리 감사하는 시간입니다. 그날에 내 인생의 모든 슬픔과 괴로움은 기억조차 하지 못할 것입니다.

 

 

 

 

 

오늘도 은혜는 낮은 곳으로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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