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터

17-04-14 09:08

부친상을 당한 동료직원의 장례식장으로 내려가는 길에

kihyock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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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먹고 자신의 마지막을 생각해 보기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드시고 "다 이루었다" 하고 말씀하신 뒤에, 머리를 떨어뜨리시고 숨을 거두셨다.(요한복음 19:30)

 

 

 

어제 밤 퇴근길에 한 직원의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오늘 계획되어 있던 스케쥴을 전면 조정해서 장례식장이 있는 부산으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직원의 나이로 짐작컨데 아버지 나이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자신의 입으로 자신의 아버지의 죽음을 알리는 직원의 목소리에서 비통함이 전해집니다.

 

 

 

7habits의 저자인 코비 박사는 인생에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았던 사람들은 항상 마지막을 생각하고 시작한다고 했습니다. 그것을 두 번째 습관에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좀 다른 표현의 같은 의미를 전달한 사람도 있습니다. 경영의 구루인 피터 드러커 교수는 항상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는가?”라는 질문을 하라고 했습니다. 그가 강조한 것도 각자의 사명이었습니다.

 

 

 

예수께서는 손과 발이 죽음의 형틀인 십자가에 고정되어 있는 상황에서도 성경의 마지막 장면을 이루는데 집중하고 계십니다. 그분의 마지막 말씀은 이 세상을 살다간 그 누구의 입에서도 들어보기 어려운 말입니다. “다 이루었다!” 삶의 터전(가정, 직장, 교회 등)에서 어려움에 처할 때 쉽게 나는 할 수 있는게 없어라는 좌절의 목소리에 굴복하고 맙니다. 예수가 자신의 의지로 그 어느것 하나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상황에서 조차도 가장 중요한 자신의 사명을 이루셨음을 볼 때 내 자신의 삶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봐야 함을 느낍니다.

 

 

 

2천년 전 유대인의 왕이 아니라 내 이름 석자가 적혀있어야 했을 십자가 위에서 나를 대신하여 고난당하시고 죽으신 예수를 생각해 봅니다. 내 자신의 삶을 좀 더 성실하면서 책임감 있게, 그리고 가치 있게 살아야 할 필요를 느낍니다. 지금도 십자가는 나를 전혀 다른 삶으로 강력하게 부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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