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터

17-05-16 08:50

에너지 관리에 대한 글을 읽다가 생각한 것

kihyock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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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먹고 삶의 기초를 든든히 놓기

 

 

 

기초를 놓을 때에도 값진 큰 돌들을 놓았는데, 어떤 돌은 열 자나 되고, 어떤 돌은 여덟 자나 되었다.(열왕기상 7:10)

 

 

 

아이들의 공부는 아내가 대부분 봐주고 있습니다. 가끔씩 아내가 직장일이나 다른 급한 일을 하고 있을 때 아이들이 문제풀이를 도와달라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학년이 되니 아이들의 문제라도 쉽지만은 않게 느껴집니다. 수학의 경우 무엇보다 기초가 중요한데 원리를 이해하고 공식을 분명하게 암기해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른 아침인데도 햇살이 따갑습니다. 연초에 세웠던 목표나 각오들이 한 해의 중반기로 접어들면서 흐지부지 해 지기 쉽습니다. 어떤 목표들은 이미 동력을 잃어버렸고 신체적, 심리적, 정신적, 영적에너지의 수위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삶의 몰입도는 확고한 목표에서 나오는데 목표가 흐릿해지니 방향성을 상실하게 되고 한 창 달려야 할 한 해의 중간에 길을 잃기도 합니다.

 

 

 

에너지 관리에 대한 책을 보고 있는데 좋은 인사이트를 얻게 됩니다. 시간관리의 차원에 머물러 있었던 생각에서 한 차원 더 올라가 내 삶의 에너지를 관리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예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고 있었을 때 그분의 핵심 제자들은 졸고 있거나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마음에는 원함이 있지만 육신이 약하다고 하셨습니다. 이유야 모르겠으나 그들은 중요한 순간에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할 수 있는 에너지가 없었던 것입니다.

 

 

 

에너지 관리에 대한 글을 읽다 보니 떠오르는 이미지가 하나 있습니다. 시냇가에 심기운 나무의 이미지 입니다. 나는 흰색 종이 위에 그 이미지를 잠시 그려보았습니다. 그 나무의 특징은 잎이 무성하다는 것인데 보이지 않지만 더 중요한 특징은 그 나무가 땅속 깊숙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나무가 생명의 근원인 시냇물 곁에서 늘 그것을 흡수할 수 있도록 뿌리를 깊이 내리는 것이 그 푸르름을 유지하는 비결이듯이 내가 내 생명의 근원이신 주님을 향해 뿌리를 깊이 내리고 있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생각하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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