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터

17-05-17 10:38

직업에 대해 생각해 보다

kihyock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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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먹고 자신의 직업에 대해 생각해 보기

 

 

 

솔로몬 왕은 사람을 보내어서, 두로에서 후람을 불러 왔는데, 그는 납달리 지파에 속한 과부의 아들이다. 그의 아버지는 두로 사람으로서, 놋쇠 대장장이이다. 그는, 놋쇠를 다루는 일에는, 뛰어난 지혜와 기술과 전문 지식을 두루 갖춘 사람이었다. 그가 솔로몬 왕에게 불려와서, 공사를 거의 도맡아 하였다.(열왕기상 7:13~14)

 

 

 

경주 월성유적지 발굴 중 신라왕조의 인신공양유골 2구가 발견되었다는 충격적인 기사를 보았습니다. 성벽을 쌓으면서 공사의 안전과 사악한 기운을 막아달라고 사람을 제물로 바친 것이라고 합니다. 몇 년 전에는 내셔널지오그라픽이라는 프로에서 세계의 인신공양 풍습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방영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결론부분에서 인신공양은 그 당시의 사람들의 신을 향한 간절한 열망을 반영한다는 식으로 미화하며 마쳤습니다. 그 사람들이 신을 향한 최고의 정성이라 생각했던 것이 성경에서 만나는 하나님이 이스라엘로 하여금 가나안과 그 지역을 정벌하도록 명령하신 중요한 이유가 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솔로몬의 성전은 인신공양과 같은 광기는 없었으나 한 놋쇠 대장장이의 전문성과 미적 감각이 곳곳에 발휘되어 지어졌습니다.

 

 

 

지난주 가교 형제와 함께 하는 풍삶기 시간을 통해서는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섬기는 방법 중 하나가 노동이라는 대목을 두고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노동이나 일에 대한 책들을 읽다 보면 여지없이 등장하는 오래된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채석장에서 돌을 다듬고 있는 세 석공의 이야기입니다. 지나가는 사람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냐고 물어보자 세 사람은 각각 다른 답변을 던집니다. 첫 번째 사람은 보면 모르겠소 돌을 다듬고 있지 않소!”라고 이야기 합니다. 두 번째 사람은 교회를 건축하고 있습니다.”라고 답변을 하고 마지막 사람은 하나님이 거하실 곳을 만들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합니다.

 

 

 

같은 일을 하고 있더라도 자신의 일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를 수 있습니다. 첫째 석공은 먹고 살아가야 할 수단, 생계로써 직업을 두 번째 석공은 커리어로써 직업을 마지막 사람은 소명으로써 자신의 직업을 이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TV를 거의 보지 않지만 볼때마다 정말 유익하다고 생각되는 프로가 하나 있습니다. 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인데 그 사람들의 모습에서는 하나 같이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열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보기에 저런 것에서도 달인이 될 필요가 있을까 할 정도의 작은 영역에서도 자신의 일을 좀 더 잘 하기 위해 고민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도전적입니다.

 

 

후람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인지는 모르겠으나 솔로몬은 후에 자신의 잠언에 다음과 같이 그가 실제 경험한 일 한 줄을 더하였습니다.

 

 

 

자기 일에 능숙한 사람을 네가 보았을 것이다.

 

그런 사람은 왕을 섬길 것이요,

 

대수롭지 않은 사람을 섬기지는 않을 것이다.”(잠언 22:29)

 

 

 

오늘도 내게 주어진 일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 불타오르는 세상을 섬겨나가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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