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터

17-06-13 12:56

하나님 중심인 듯 하나님 중심적이지 않은 삶

kihyock35
댓글 0

도시락 먹고 내 삶의 마지막 한 줄 요약을 생각해 보기

 

 

 

그는 주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하였고, 여로보암이 걸은 길을 그대로 걸었으며, 이스라엘에게 죄를 짓게 하는 그 죄도 그대로 따라 지었다.(열왕기상 15:34)

 

 

 

문재인 정부의 고위급 공직인사가 암초를 만났습니다. 기존 5대 비리자(병역면탈, 부동산투기, 세금탈루, 논문표절, 위장전입)에 대한 고위공직자 임용불가라는 기준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야당은 5가지 기준을 가지고 날마다 십자포화를 쏟아냅니다. 송호근 교수는 오늘자 중앙일보 칼럼에서 대안으로 도덕성 점수제와 같은 현실성 있는 제도를 시행해 보는 것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도덕성과 관련된 비리에 일정 점수를 부여해 검증후 총점이 일정 점수 이상이 되는 사람을 합격시키자는 내용입니다. 모든 면에서 완전히 깨끗한 사람은 없다는 사실에 근거한 대안제시입니다. 자신을 돌아보는 것은 빈약하고 다른 사람들에 대해 손가락질 하는 것은 배우지 않아도 모두 선수급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묵상해 봅니다. 요약된 유다와 이스라엘 왕들의 역사가 숨가쁠 정도로 스피디하게 기술됩니다. 요약하고 요약하니 성경이 왕들의 삶에서 진정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 드러납니다. 왕들의 평가는 경제를 왜 살리지 못했느냐, 정의로운 심판을 하지 않았느냐와 같은 문제가 아닙니다. 이런 것들도 중요하겠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평가의 마지막에 한 줄로 요약되는 것은 여로보암의 죄입니다. 또는 다윗의 행위와 같았냐 입니다. 하나님을 대신할 만한 대체물을 만들고 자기가 원하는 신을 섬긴 것이냐 하나님을 끝까지 사랑했는가가 평가의 궁극적 기준입니다. 다른 사항들은 부차적이거나 하나님을 자신의 중심에 두고 있느냐는 사실에서 파생되는 2차적 문제일 따름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도덕성에 대해 손가락질 하던 사람들이 정작 자신이 그 위치에 가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나 또한 나름 하나님 중심적인 삶을 살아간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 중심적인 삶을 살아간다고 생각하는 것이 내 인생의 가장 큰 함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남들을 비판하던 그 잣대를 가지고 나 자신을 냉정하게 평가 해 보았는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러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오히려 나는 내 행위들을 정당화 하는데 바쁜 삶을 살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 중심인 듯 하나님 중심이 아닌 삶이 내 삶의 특징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만약 내게 일평생 내 자신에게 던질 수 있는 질문이 단 한가지만 허락된다면 그 질문은 말하나마나 "나는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는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내 인생을 하나님께서 요약하고, 요약하고 또 요약하셨을 때 마지막 한 줄로 무엇이 남게 될지 생각해 보는 하루 입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