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터

17-08-10 09:39

수련회를 앞두고

kihyock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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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먹고 삶의 흐름을 관리하기

 

 

 

첫날에는 거룩한 모임을 열고, 생업을 돕는 일은 아무것도 하지 말아라.(민수기 28:18)

 

 

 

절기는 매일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에게도 일상에서는 성실하게 생업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의무가 있었습니다. 우리의 일상은 먹고 사는 것에 대한 걱정거리들로 넘쳐납니다. 우리의 내면에는 질서가 없고 삶의 파도들에 이리저리 어지럽게 흔들립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기념하고 온전히 그분께 몰입하는 시간을 통해 우리의 삶의 중심을 다시 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왜 생업을 돕는 일을 하지 말라고 하시는가 생각해 봅니다. 내 삶을 돌아보니 자주 하나님께 몰입해야 할 시간이 생업을 위한 활동들로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명령은 사실 하나님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내 자신을 위해 필요한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때때로 나는 회사일이 긴급하다는 구실로 하나님께 전심으로 나아가는 일을 교묘히 회피하기도 합니다.

 

 

 

생업을 돕는 일은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명령을 지키기 위해 어떤 삶이 필요할지 생각해 봅니다. 사실 내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그 중심으로 내 삶을 운영한다면 내 삶의 많은 일들은 사전에 미리미리 처리해 두어야 할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께 집중해야 할 시간에도 여전히 생업에 대한 걱정들로 넘쳐나고 생업을 위한 일들에 손을 대는 것은 내 삶이 아직도 하나님 중심으로 잘 정렬되지 않았기 때문이란 생각이 듭니다.

 

 

 

영어공부에 대한 책을 읽어보니 영어실력이 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영어를 훈련하기 위한 절대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일주일에 하루 학원을 나가 강의를 듣는 사람은 1년에 52시간을 투자하는 셈인데 1년에 52시간을 투자하는 것으로는 당연히 언어수준을 끌어올리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학원에서는 또 강사가 하는 이야기를 주로 듣다보니 자신이 온전히 영어를 위해 들이는 시간이 더 적어집니다. 영적성장도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영적인 성장을 위해 들여야 할 절대시간이 필요한데 우리의 일상은 허접한 일들에 빼앗기거나 하나님을 위해 구별되어 있는 시간들도 생업들로 자주 침범당하는 것입니다.

 

 

 

1년 마다 돌아오는 수련회가 귀하게 느껴집니다. 이번 수련회를 앞두고 특별히 생업을 위해 미리미리 해야 할 일들을 잘 마무리 해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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